이른 새벽,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 노인 환자가 있었는데요.
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
그 현장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지난 2월 말, 경기도 고양시 대화지구대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
일산대교에 지팡이를 쥐고 걸어가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내용,
경찰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는데요.
목적지와 주소를 물어봤지만, 의사소통이 힘든 상황, 경찰은 일단 지구대로 할아버지를 모셨습니다.
지구대에 도착한 뒤 경찰이 무언가를 손에 들고나오는데요.
할아버지가 오랜 시간 밖에 있었던 걸 걱정한 정지후 순경이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한 것입니다.
치매 환자인 할아버지는 집에서 잠깐 나왔다가 길을 잃었고, 집을 찾지 못해 일산대교까지 8km가 넘는 거리를 홀로 걸어가셨다고 하는데요.
다행히 집 주소가 확인돼 할아버지를 댁까지 바래다 드렸고 가족에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습니다.
[화면출처;페이스북/경기북부경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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